[병원 DX] 서울아산병원, 네이버클라우드와 협력해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 병원 구축
[병원 DX] 서울아산병원, 네이버클라우드와 협력해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 병원 구축
  • 이동진 기자
  • 승인 2022.07.06 12: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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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시스템 구축과 고도화, 5G 브레인리스 로봇 활용한 차세대 의료 환경 구축 등 추진

[디지털경제뉴스 이동진 기자] 서울아산병원이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 병원 구축을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을 잡았다. 양사는 클라우드를 활용한 의료 시스템 구축과 고도화, 그리고 로봇을 활용한 차세대 의료 환경 구축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의 협약은 총 4가지 분야이다. 첫 번째, 네이버클라우드는 서울아산병원에 업무용 협업 도구 ‘네이버웍스(NAVER WORKS)’를 제공해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협업 환경을 지원한다. 현재 약 400여 명의 임직원이 네이버웍스를 사용 중이며, 향후 병원정보시스템과 인사 시스템을 연동해 병원 전체로 도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여기에다 병원에 특화된 봇 기능을 개발해 출입 인증, 알림 등의 편의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또 청라의료복합타운 사업으로 2027년에 조성되는 ‘서울아산청라병원’의 차세대 의료 환경 구축에 나선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병원 로봇 서비스 기술과 이를 효과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건축 설계 컨설팅을 지원한다. 그리고 네이버의 기술자회사인 네이버랩스와 힘을 합쳐 이음5G 기반의 브레인리스 로봇, 디지털 트윈, 자율주행 등의 최신 기술들이 융합된 다양한 서비스 로봇 공급을 논의 중이다

서울아산병원의 병원정보시스템인 ‘AMIS 3.0’을 클라우드 상에 구축하는 협업도 진행된다. 병원에서 자체 구축 서버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던 기존 인프라를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으로 안정적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네이버클라우드가 서울아산병원 시스템에 최적화된 기술 컨설팅과 노하우를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서울아산병원이 처리하는 개인 및 의료 정보 관련 데이터 전송, 보안 및 저장과 관련된 기술 지원으로 안전하게 데이터를 분석하고 보관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한다.

서울아산병원 박승일 병원장은 “안전하고 편리한 의료 클라우드 생태계를 조성하고 디지털 기술 혁신을 통한 중증 질환 중심의 선도적인 진료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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