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리서치] ZTNA와 클라우드가 정보 보안 시장 성장 이끈다
[마켓 리서치] ZTNA와 클라우드가 정보 보안 시장 성장 이끈다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2.10.15 08: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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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트너, 전 세계 정보 보안 및 리스크 관리 시장조사 결과 발표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가트너가 국내를 포함한 전 세계 정보 보안 및 리스크 관리 시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가트너에 따르면 2023년 전 세계 정보 보안 및 리스크 관리 시장은 11.3% 증가해 1,883억 달러 이상에 달할 것이며, 그 중 클라우드 보안이 가장 뚜렷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또 컨설팅, 하드웨어 지원, 구현 및 아웃소싱 서비스를 포함한 보안 서비스 시장은 올해 720억 달러에서 2023년에는 765억 달러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리고 조직의 ESG, 써드파티 리스크, 사이버보안 리스크 및 개인 정보 보호 리스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통합 리스크 관리(IRM) 시장이 2024년까지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며, 경쟁이 심화될수록 더 저렴한 솔루션이 출시될 것으로 예측됐다.

가트너는 △원격 및 하이브리드 업무의 증가 △가상 사설망(VPN)에서 제로 트러스트 네트워크 액세스(ZTNA)로의 전환 △클라우드 기반 제공 모델로의 전환 등 3가지를 정보 보안 시장의 성장 요인으로 들고, 현재 클라우드 보안, 애플리케이션 보안, ZTNA, 위협 인텔리전스 등의 기술 및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표 1>2021~2023년 전 세계 정보 보안 및 리스크 관리 분야별 최종 사용자 지출(단위: 백만 달러)

가트너에 따르면 안전한 원격 및 하이브리드 근무 환경을 지원하는 기술에 대한 수요는 2022년 이후에도 증가할 전망이다. 조직은 안전한 재택근무 환경 구축을 위해 빠른 투자 수익률을 제공하는 솔루션을 모색하고 있다. 웹 애플리케이션 방화벽, 액세스 관리, 엔드포인트 보호 플랫폼, 보안 웹 게이트웨이 등의 기술에 대한 단기적 수요는 최소 올해까지 지속될 예정이다.

ZTNA는 네트워크 보안 분야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부문이다. 원격 근무자를 위한 제로 트러스트 보호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조직의 안전한 액세스를 위한 VPN에 대한 의존도가 감소함에 따라 ZTNA는 2022년 36%, 2023년 31%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실제로 조직이 ZTNA에 익숙해지면서 원격 근무 사용 사례뿐만 아니라 사무실 근무자도 ZTNA를 사용하는 추세가 증가하고 있다.

가트너는 2025년까지 새로운 원격 액세스 구축의 70% 이상이 VPN 서비스가 아닌 ZTNA로 제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2021년 말에 발표한 10% 미만 전망치보다 상향 조정된 수치다.

가트너는 조직은 멀티클라우드 환경으로 인해 보안 위험 증가와 더불어 여러 기술의 운영 및 관리의 복잡성에 직면해 있다며, 앞으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솔루션의 시장 점유율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테면 클라우드 액세스 보안 중개와 클라우드 워크로드 보호 플랫폼을 결합한 시장은 2023년 전년대비 26.8% 성장해 67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엔드포인트 탐지 및 대응, 관리형 탐지 및 대응 등 클라우드 기반 탐지 및 대응 솔루션 수요 역시 향후 몇 년간 증가할 것이다.

<표 2>2021~2023년 국내 정보 보안 및 리스크 관리 분야별 최종 사용자 지출(단위: 백만 원)

한편, 국내 정보 보안 및 리스크 관리 시장은 2023년에 전년대비 9.4% 증가한 약 3조 5천억원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보안 서비스 부문이 보안 시장에서 가장 큰 시장을 형성하고, 클라우드 보안은 보안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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