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베이] 작년 매출 300억원 이상 국내 SW 기업 371개사로 13.8% 증가
[서베이] 작년 매출 300억원 이상 국내 SW 기업 371개사로 13.8% 증가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2.10.28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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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SA, ‘2022년 소프트웨어 천억클럽’ 발표, 클라우드·AI·빅데이터 등 신SW 기업은 198개사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27일, ‘2022년 소프트웨어 천억클럽’을 발표했다.

소프트웨어 천억클럽은 소프트웨어를 주요 사업으로 하는 기업의 전년도 매출액 규모를 조, 5천억, 1천억, 5백억, 3백억 등 구간별로 집계하는 자료다.

KOSA는 이번 천억클럽 조사에서 주업종 분류체계를 일부 개선했다. ‘인력자원공급’ 기업 대부분이 시스템 통합 및 유지관리 사업을 함께 운영하므로 ‘IT서비스’로 통합하고, ‘패키지SW’는 소프트웨어진흥법 등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상용SW’로 명칭을 변경했다.

<표 1>2022 SW천억클럽 기업 수, 매출(2개년 비교)

조사 결과, 2021년 기준 3백억 원 이상의 연 매출을 올린 기업은 총 371개 사(2021년 326개 사)로 전년대비 13.8%가 증가, 매출 총액은 112조 5,269억 원(2021년 86조9,376억 원)으로 전년 대비 29.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클럽별 기업 수 변화를 보면 SW조클럽은 4개, SW5천억클럽은 7개, SW1천억클럽은 4개 기업이 새롭게 진입했다. 특히 ‘SW5천억클럽’의 매출액이 전년 대비 51.2% 성장했다.

<그림 1>주업종별 매출액(2개년 비교)

업종별 결과에서는 올해도 ‘인터넷서비스’ 분야의 매출액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2021년 기준 매출액 총합계는 33조 6,525억 원으로 전년 대비 73.3% 증가했다. ‘인터넷서비스’ 분야의 매출액 증가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서비스 및 가상화폐 거래 증가 등에 힘입은 것이다.

IT서비스 분야의 매출액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2021년 기준 매출액 총합계는 43조 1,220억 원으로 전년대비 20.7% 증가했다.

<그림 2>신 SW분야 기업 수

KOSA는 클라우드·빅데이터·인공지능 등 최신 SW분야에 대한 현황 파악을 위해 ‘신SW사업’ 분류체계를 시범 도입해 조사했다. 신SW사업 분류체계는 기업별 홈페이지 또는 공시자료 등에서 그 분야가 확인된 198개 사에 대해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198개사 가운데 클라우드 86개사, 인공지능 39개사, 빅데이터 36개사, IoT 18개사, 블록체인 15개사, VR·AR·MR 4개사로 나타났다.

KOSA는 연 매출 300억 원 이상의 SW유통 기업을 별도로 조사, 발표했다. KOSA는 그동안 유통으로 인한 매출과 기술 기반의 SW개발로 발생한 매출을 구분하기 위해 조사 대상에서 제외했지만, 최근 기술 및 서비스 변화에 따라 조사를 시작했다. SW유통 기업 수는 25개 사, 총매출 합계는 2조 1,816억원, 종사자 수는 1,945명으로 나타났다.

조준희 회장은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SW산업은 전통산업부터 신산업을 아우르며 그 중요성을 나타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SW산업의 저변을 확대하고 SW의 가치를 더욱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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