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DX] KT에스테이트, 아파트·임대주택·호텔 등 공간 유형별 로봇 서비스 확대
[부동산DX] KT에스테이트, 아파트·임대주택·호텔 등 공간 유형별 로봇 서비스 확대
  • 김달 기자
  • 승인 2022.11.19 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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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형 임대주택 ‘리마트빌 영등포’, F&B 배송로봇 서비스 시범 도입
배송로봇이 기업형 임대주택 ‘리마트빌 영등포’에서 엘리베이터로 직접 배달하고, 고객이 받고 있다.
배송로봇이 기업형 임대주택 ‘리마트빌 영등포’에서 엘리베이터로 직접 배달하고, 고객이 받고 있다.

[디지털경제뉴스 김달 기자] KT에스테이트가 공간 유형별 로봇 서비스의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KT에스테이트는 KT, 신한은행, LG전자와 협력해 지난 10월 국내 기업형 임대주택 ‘리마트빌 영등포’에서 식음료(F&B) 배송로봇 서비스를 시범 구현했다.

‘리마크빌 영등포’ 입주고객 760세대는 신한은행이 만든 배달앱 ‘땡겨요’를 통해 건물에 입점한 일부 식당에 주문을 하면 건물 내 설치된 자율주행 배송로봇이 엘리베이터를 직접 탑승해 문 앞까지 배달해 준다.

현재는 시범 도입 단계로 앞으로는 서비스 적용이 가능한 F&B 매장을 확대하고, 땡겨요 앱과 배송로봇 간 정보 연동으로 자동으로 주문이 처리될 수 있도록 고도화할 계획이다. 또 KT에스테이트 빌딩 통합관제센터와 로봇 관제도 연계해 서비스 모니터링, 장애 발생 시 원격 제어 등 안정적인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차별화할 계획이다. 리마크빌은 KT에스테이트의 기업형 임대주택 브랜드로, 지난 6월에도 24시간 운영되는 방역로봇을 도입한 바 있다.

지난 2018년 ‘국내 최초 AI호텔’ 컨셉으로 개관한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 호텔에서는 올해 7월부터 자동 조리 솔루션이 탑재된 AI셰프로봇이 도입됐다. 셰프로봇에 음식의 굽기나 익힘 정도를 입력하면 분자센서를 통해 균일한 품질로 조리할 수 있다. 호텔셰프와 동일한 맛의 퀄리티와 조리 속도를 구현할 수 있으며, 특히 음식 주문이 많거나 요리사가 근무하기 어려운 야간 및 주말에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 KT에스테이트는 안다즈 서울 강남에도 셰프로봇 도입을 고려 중이다.

이처럼 KT에스테이트는 현재 개발, 운영하고 있는 아파트·임대주택 ·호텔 ·오피스 등 여러 유형별 공간에 KT의 AI기술력을 접목해 다양한 ICT와 로봇 서비스를 구현하고 있다.

최근에는 연세대학교와 협력해 로봇친화형 건출물 인증지표까지 개발한 바 있다. 로봇 친화형 건축물 인증 지표는 로봇 활용에 장애가 되는 물리적 요인을 제거하고, 로봇의 이동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한 건축설계에 대한 기준을 제시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공간에 로봇 서비스를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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