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APEC의 CBPR’ 인증 국내 기업으로 첫 수여
네이버, ‘APEC의 CBPR’ 인증 국내 기업으로 첫 수여
  • 이동진 기자
  • 승인 2022.12.2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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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개인정보보호 인증, 미국·일본·한국·싱가포르 등 9개국 인증 참여
네이버가 국내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APEC의 CBPR 인증을 수여받았다. 한국인터넷진흥원 개인정보보호본부 김주영 본부장(왼쪽)과 네이버 이진규 개인정보보호책임자
네이버가 국내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APEC의 CBPR 인증을 수여받았다. 한국인터넷진흥원 개인정보보호본부 김주영 본부장(왼쪽)과 네이버 이진규 개인정보보호책임자

[디짙털경제뉴스 이동진 기자] 네이버가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CBPR(국경간 프라이버시 규칙, Cross-Border Privacy Rules) 인증을 취득했다. 국내 기업으로서는 처음이다.

CBPR은 회원국 간 자유롭고 안전한 개인정보 이전과 전자상거래의 활성화 등을 지원하기 위해 APEC이 개발한 글로벌 개인정보보호 인증 제도다. 미국, 일본, 한국, 싱가포르 등 9개국이 인증에 참여하고 있으며, 애플, 시스코, IBM, HP, 야후재팬 등 40여 개 기업이 인증을 취득한 바 있다.

CBPR은 ▲개인정보 관리 체계 수립 ▲개인정보 수집 ▲개인정보 이용/제공/위탁 ▲정보주체 권리 ▲무결성 ▲보호 대책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인증한다. 네이버는 일반 사용자 및 사업자 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포털·비즈니스·밴드·마이스마트스토어·아티클 등 대부분 서비스에 대해 CBPR 인증을 부여 받았다.

이번 CBPR 인증으로 네이버는 글로벌 기준을 넘어서는 개인정보 보호 체계를 갖추었음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이를 통해 일본, 싱가포르 등 CBPR을 자국의 개인정보 보호 규범과 동등한 수준의 보호체계로서 인정하는 국가에 진출하거나 해당 국가에 위치한 기업과 제휴 체결 시, 별도의 절차를 거치지 않고서도 네이버 시스템에서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개인정보를 관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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