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후지쯔가 첨단 AI 기술을 신속하게 시험할 수 있는 새로운 AI 플랫폼으로 코드명 ‘후지쯔 코즈치(Fujitsu Kozuchi)’를 공개했다.
후지쯔 코즈치는 후지쯔의 첨단 AI 기술과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및 써드파티 기술을 결합해 제조, 소매, 금융, 의료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비즈니스와 사회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PoC를 신속하게 수행함으로써 신뢰성있는 AI 솔루션의 사회적 구현을 가속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후지쯔는 “AI는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지만 실제 도입까지는 난관이 많다. PoC를 진행해 비즈니스 적용을 위한 AI의 효과를 검증하는 것이 관건이다”라며, “‘후지쯔 코즈치’는 첨단 AI 기술을 사용해 적용 및 개선주기를 빠르게 전환할 수 있는 AI 플랫폼으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후지즈 기술뿐만 아니라 타 기술 영역을 조합해 과제를 해결할 때에 필요한 베스트 오브 브리드 형의 컴포넌트를 탑재해 개발자나 유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AI 활용 경험이나 피드백을 받아들이면서 AI의 신뢰성을 담보해 제공한다.
<그림>후지쯔 AI 플랫폼 ‘후지쯔 코즈치’ 구성도
‘후지쯔 코즈치’는 3개의 AI 혁신 컴포넌트와 4개의 AI코어 엔진으로 구성돼 있다.
3개의 AI 혁신 컴포넌트는 △스마트 팩토리의 워크플로우 분석 및 결함 검사 △스마트 스토어의 소비자 행동 분석 및 계산원 사기 모니터링 △스마트 시티의 의심스러운 행위 감지 등이다.
4개의 AI코어 엔진은 △자동 기계 학습 기술인 ‘후지쯔 AutoML’ 솔루션 △AI 모델의 공정성을 테스트하는 ‘후지쯔 AI 에틱스 포 페어니스(Ethics for Fairness)’ △대용량 데이터의 인과관계 발견을 위한 ’AI 포 캐주얼 디스커버리(AI for causal discovery)‘ △판정결과 설명 및 현장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와이드 러닝(Wide Learning)’ 등이다.
후지쯔는 새로운 플랫폼의 시장 확대를 위해 리눅스 재단과 함께 오픈소스 커뮤니티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또 후지쯔의 비즈니스 브랜드인 ‘후지쯔 유밴스(Fujitsu Uvance)’ 포트폴리오의 혁신적인 AI 솔루션 제공을 가속화하기 위해 R&D 단계부터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공동 비즈니스를 강화한다.
코드명 ‘코즈치’는 일본 전설 속에 등장하는 요술 망치에서 유래됐다. 이 요술망치를 흔들면 원하는 게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