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리서치] 국내 외장형 ESS 시장, 향후 5년간 연평균 4.5% 증가 전망
[마켓리서치] 국내 외장형 ESS 시장, 향후 5년간 연평균 4.5% 증가 전망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3.06.01 18: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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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DC 발표, 2027년 1조 298억원 규모 시장 형성할 듯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한국IDC가 최근 발간한 '국내 외장형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시스템 시장 전망(2023-2027)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외장형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시스템(ESS) 시장은 향후 5년간 연평균 4.5% 성장, 2027년 1조 298억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용량 기준으로는 향후 5년간 연평균 23.8% 증가해 2027년 2,488 페타바이트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IDC는 2023년 국내 외장형 ESS 시장은 용량 기준으로 930페타바이트 규모를 형성하며, 2026년에는 그 규모가 이보다 두 배로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작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글로벌 경제 불황으로 인한 기업의 IT 투자 위축에도 불구하고, 업무 환경과 생산 시설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저장하고 관리하기 위한 외장형 ESS 시장의 성장세는 과거에 비해 더욱 확대될 것이라는 얘기다.

여기에다 최근 챗GPT의 등장으로 국내 생성형 AI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국내 대기업은 물론 디지털 서비스 사업자의 IT 인프라 투자 증가가 예상되고 있는 것도 국내 외장형 ESS 시장의 성장 요인으로 꼽을 수 있다.

한국IDC 김민철 수석연구원은 "그동안 일부 대기업 혹은 정부 R&D 기관에 한정돼 있던 AI 및 빅데이터의 활용이 중소기업 뿐만 아니라 스타트업을 포함한 산업 전반으로 확대되면서, 고성능 병렬 파일 시스템의 수요가 늘고 국내 외장형 ESS 시장의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 국내 외장형 ESS 시장은 생성형 AI 환경에서 증가하는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저장하고 관리하는 수요에 힘입어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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