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오나인솔루션즈(o9)는 미국 투자사인 제너럴 애틀랜틱의 비욘드넷제로가 1억 1,600만 달러를 추가 투자했다고 24일 밝혔다.
제너럴 애틀랜틱의 비욘드넷제로는 기후변화 등 친환경 관련 혁신적인 솔루션을 보유한 기업에 투자하는 컴패니언 펀드로, 오나인솔루션즈는 지난해 2월 첫 투자 유치를 진행한 바 있다. 기존 투자사인 KKR과 제너레이션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도 이번 라운드에 참여했으며, 투자금액은 2022년 1월 마지막 투자 라운드 이후, 27억 달러에서 37억 달러로 증가했다.
이번 투자는 2023년 2분기 기준 오나인솔루션즈의 연순환매출(ARR)이 전년 동기 대비 55% 성장하는 등 지속적인 성과를 거둔 데 따른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오나인솔루션즈는 2023년 1분기 연순환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7%, 2022년에는 65% 성장하는 기록을 세웠다.
오나인솔루션즈는 이번 투자와 함께, 기술, 전략 및 운영에 대한 전문성을 가진 제너럴 애틀랜틱의 운영 파트너겸 종신직 임원인 게리 라이너가 이사회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게리 라이너는 "오나인솔루션즈는 기존의 계획 소프트웨어 벤더에 비해 실질적이고 측정 가능한 결과를 제공해 블루칩 고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우리는 이 같은 오나인솔루션즈의 탁월한 고객 가치 제안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라며, "2022년 초, 오나인솔루션즈와 처음 파트너십을 맺은 이후 오나인솔루션즈는 많은 글로벌 대기업들이 괄목할 만한 매출 성장, 운전 자본 증가, 비용 절감 등의 이점을 실현하도록 지원해왔다. 특히, 오나인솔루션즈의 혁신적인 모델은 엔터프라이즈 전반에서 보다 지속 가능한 공급망으로의 전환을 지원한다. 이번에 오나인솔루션즈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게 된 것은 비즈니스는 물론, 경험이 풍부한 경영진에 대한 신뢰와 열정이 반영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향후에도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오나인솔루션즈의 공동설립자이자 CEO인 차크리 고테무칼라는 "시장 가치가 전반적으로 하락한 상황에서 기존 투자자들이 지난 펀딩 라운드에 대한 프리미엄으로 우리에게 재투자한 것은 장기 전략에 대한 성과와 실행 능력을 지속적으로 인정했기 때문이라고 본다”며, "우리는 각 산업 및 시장 전반에서 효과적인 성장의 동력으로서 고객 만족과 혁신 전략을 지속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