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열수송관 설비 예지보전 및 이상진단 솔루션' 사업 본격화
LG유플러스, '열수송관 설비 예지보전 및 이상진단 솔루션' 사업 본격화
  • 김달 기자
  • 승인 2023.08.29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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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역난방공사와 공동 개발…지중 온도와 진동패턴 분석해 열수송관 주변 이상징후 조기 파악, 지역난방사업자·산업단지 스팀 배관 사업자 등 12곳에 구축 및 예정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이 '열수송관 설비 예지보전 및 이상진단 솔루션'을 소개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이 '열수송관 설비 예지보전 및 이상진단 솔루션'을 소개하고 있다.

[디지털겨경제뉴스 김달 기자] LG유플러스는 한국지역난방공사와 공동 개발한 '열수송관 설비 예지보전 및 이상진단 솔루션' 사업에 본격 나섰다.

LG유플러스는 한국지역난방공사와 공동 개발 및 테스트베드에 직접 참여했다는 강점을 살려 지역난방사업자와 산업단지 스팀 배관 사업자 등 집단에너지사업 분야를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실제로 LG유플러스는 한국지역난방공사를 제외하고 현재까지 7개의 에너지 관련 대기업 계열사 및 공공기관에 솔루션 구축을 완료했으며, 연내 5개 기업에 추가 공급이 예정돼 있다.

열수송관 설비 예지보전 및 이상진단 솔루션은 AI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열수송관 주변 지중의 온도와 진동패턴을 분석하는 기술이다. 이 솔루션은 현장 관리자가 육안이나 단순 센싱으로 확인하지 못하는 열수송관 이상여부를 신속히 파악해 알람을 송출, 운영사가 현장 점검으로 유지보수 작업을 가능케 한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주요 사업 설비인 열수송관의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이상징후를 조기 탐지할 수 있는 IoT 기반 신기술 도입을 추진했으며, 앞서 ‘온수배관 이상진단’, ‘가스배관 이상진단’, ‘추세이상예측' 등 관련 솔루션 개발 역량을 보유한 LG유플러스와 손잡았다.

양 측은 2020년 10월 '사물인터넷(IoT) 기반 열수송분야 안전관리체계 고도화'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센서 및 솔루션 개발, 효과 검증에 협력했다. 먼저 지중에 매설된 열수송관의 이상징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IoT 온도 센서'를 개발했으며, 센서를 통해 수집한 데이터를 AI와 빅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해 열수송관 설비 예지보전 및 이상진단 솔루션을 구축했다.

향후에도 양 측은 데이터분석 알고리즘을 고도화하고, 개선결과 도출 UI/UX를 더욱 사용자 친화적으로 개선하는 데 협력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까지 수도권에 1천여 대의 IoT 온도 센서를 설치한 한국지역난방공사는 향후 온도 센서의 활용지역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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