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스테이지 김성훈 대표, ‘제7차 한미 ICT 정책 포럼’에서 발표
업스테이지 김성훈 대표, ‘제7차 한미 ICT 정책 포럼’에서 발표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3.09.16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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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윤리/신뢰성 확보를 위한 국제적인 협력 방안과 업스테이지의 노력’ 주제
업스테이지 김성훈 대표가 최근 미국 워싱턴 국무부에서 열린 ‘제7차 한미 ICT 정책 포럼’에서 ‘AI 윤리/신뢰성 확보를 위한 국제적인 협력 방안과 업스테이지의 노력’을 주제로 발표했다.
업스테이지 김성훈 대표가 최근 미국 워싱턴 국무부에서 열린 ‘제7차 한미 ICT 정책 포럼’에서 ‘AI 윤리/신뢰성 확보를 위한 국제적인 협력 방안과 업스테이지의 노력’을 주제로 발표했다.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업스테이지가 미국 워싱턴 국무부에서 열린 '한미 ICT 정책 포럼’에 한국의 대표 기업으로 참석했다. 업스테이지는 미국의 구글과 함께 민간 AI 기업으로 AI 윤리 및 신뢰성 관련 발표를 진행했다.

한미 ICT 정책 포럼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미 국무부 간 ICT 분야 협력 증진을 위해 2013년부터 매 1~2년 주기로 개최되는 협의체다. 제7차의 이번 포럼은 9월 12일, 13일 진행됐다.

업스테이지는 12일에 AI 윤리 및 신뢰성, 양자 과학기술 적용 등을 논의하는 ICT 신흥기술 세션에 참석했다. 업스테이지의 김성훈 대표는 ‘AI 윤리/신뢰성 확보를 위한 국제적인 협력 방안과 업스테이지의 노력’을 주제로 데이터 수집 및 공유 플랫폼인 '1T 클럽’을 소개했다.

김성훈 대표는 “글로벌 연구그룹과 기업 등 다양한 조직들이 LLM의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지만 주로 모델 개발에만 집중하고 있는데 AI 기술 발전의 절반 이상은 데이터이다”라며, “데이터 수집 단계부터 집중하며 수익을 공유함으로써 데이터를 제공하는 콘텐츠 부문이 앞으로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김성훈 대표는 업스테이지가 좋은 데이터를 모으기 위해 ‘사람중심’, ‘신뢰성’, ‘공정성’, ‘안전성’, ‘보편성’ 등 5대 윤리원칙에 기반해 데이터를 정제하고 모델을 만든다고 설명했다. 업스테이지는 이를 통해 AI 데이터의 신뢰성과 윤리적 측면에서도 선순환이 이뤄져 가장 중요한 진실되고 윤리적인 양질의 데이터를 모으는 데 앞장서고 있음을 강조했다.

업스테이지의 '1T 클럽’은 한국어 데이터의 부족 문제 해결은 물론 데이터 제공자와 모델 제작 기업이 상생하는 생태계 확립을 목적으로 하는 업스테이지의 새로운 도전으로 8월부터 신청을 받고 있다. 업스테이지는 1T 클럽을 통해 한국어 데이터를 확보하고 공유함으로써, 한국문화 정서를 담아낼 수 있는 고품질의 LLM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국내 생성 AI의 다양한 분야의 애플리케이션에 활용해 인공지능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1T 클럽’에 참여하는 파트너사들은 데이터 제공량에 비례해 API 사용료를 할인해 주고, LLM의 API 사업으로 창출될 수익을 공유하는 등 두 가지 방식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대한민국 초거대 AI 도약’ 회의에 참석한 김성훈 대표는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상생하는 생태계가 조성되면, 업스테이지 같은 우리나라 기업들도 글로벌 경쟁에서 승산이 있다”고 강조했다.

김성훈 대표는 “이번 한미 ICT 정책 포럼은 AI 윤리와 신뢰성에 대한 국제적인 공감대를 형성하고, 협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라며, “업스테이지는 AI의 사회적 책임과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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