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오픈AI, 글로벌 AI 해커톤 ‘프롬프터 데이 서울 2023’ 마쳐
SKT-오픈AI, 글로벌 AI 해커톤 ‘프롬프터 데이 서울 2023’ 마쳐
  • 김달 기자
  • 승인 2023.09.26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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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를 통해 인류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서비스 개발’ 주제
SK텔레콤이 오픈AI와 글로벌 AI 해커톤 ‘프롬프터 데이 서울 2023’을 진행했다. ‘프롬프터 데이 서울 2023’ 본선 진출팀들의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SK텔레콤이 오픈AI와 글로벌 AI 해커톤 ‘프롬프터 데이 서울 2023’을 진행했다. ‘프롬프터 데이 서울 2023’ 본선 진출팀들의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디지털경제뉴스 김달 기자] SK텔레콤이 미국 오픈AI와 공동 개최한 글로벌 AI 해커톤 ‘프롬프터 데이 서울 2023’을 마쳤다.

이번 해커톤은 ‘AI를 통해 휴머니티(인류)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서비스 개발’을 주제로 건강한 AI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글로벌 인재들을 발굴하기 위해 진행됐다.

‘프롬프터 데이 서울 2023’은 총 226여 팀이 오픈AI의 생성형 AI 모델을 기반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출했다. 온라인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20팀이 9월 23~24일 각자 고안한 AI 서비스를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해커톤의 대상은 자폐증 등으로 인해 문해력이 낮은 사용자를 위해 어려운 문장을 쉬운 문장으로 바꾸어 주는 서비스 ‘글솜’을 개발한 ‘선천적 프롬프터들’팀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통화 시 발신자, 목적 등 정보를 파악해 보이스피싱을 차단해 주는 ‘지키미’를 개발한 ‘팀하이퍼’팀에게 돌아갔다.

SKT와 오픈AI는 대상 4천만 원(1팀) 최우수상 2천만 원(1팀), 우수상 1천만 원(2팀) 등 총상금 1억 원을 전달했다. 우수상 이상 수상자는 SKT 신입 채용 지원 시 1차 전형 면제의 특전이 주어진다.

본선 현장을 찾은 SKT 유영상 사장은 “급속한 혁신을 겪고 있는 사회 속에서 사람과 함께 발전하는 AI가 중요하다”며 “AI 생태계의 혁신과 사회에 가치를 더할 서비스가 오픈AI와 함께 하는 이번 해커톤에서 탄생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해커톤에는 SKT 정석근 글로벌/AI테크 사업부장이 현장 심사위원으로, 제임스 다이엣 오픈AI 전략고객담당이 원격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이들은 참가자의 아이디어가 적절한 AI 기술로 삶을 이롭게 하는지 등 정성 어린 조언을 전했다.

이밖에 ‘AI 전문가’ 오혜연 카이스트 교수와 오픈AI 윌 사보리오 전략고객팀장 등이 연사로 나서 해커톤 참가자들과 AI로 인해 변해가는 글로벌 생태계의 방향성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SKT와 오픈AI는 향후 이번 대회에서 발굴한 우수 아이디어에 대해 서비스 공동 개발과 사업화도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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