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현대건설-사우디 stc그룹, 사우디 디지털 인프라 구축에 힘모은다
KT-현대건설-사우디 stc그룹, 사우디 디지털 인프라 구축에 힘모은다
  • 김달 기자
  • 승인 2023.10.25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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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비전 2030의 산업 구조 다각화 목표에 맞춰 DX혁신 사업 본격화

[디지털경제뉴스 김달 기자] KT가 현대건설, stc(saudi telecommunication company)그룹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 미래 50년을 위한 디지털 인프라 구축에 앞장선다.

KT는 지난 23일(현지시간) 한국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한국-사우디 건설협력 5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현대건설, stc그룹과 '사우디아라비아 디지털 인프라 발전 및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KT의 디지털전환(DX) 역량과 노하우, 현대건설의 스마트 건설 및 시공 역량, 그리고 stc그룹의 우수한 네트워크 인프라를 결합해 인터넷 데이터센터(IDC), 스마트시티 등 사우디아라비아의 디지털 인프라 구축 사업을 단계별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해 11월 국토교통부 주관의 수주 지원단 ’사우디아라비아 원팀코리아'가 결성되면서 시작됐다. 원팀코리아는 국토교통부 원희룡 장관이 단장으로 이끌고 있으며, 해외인프라도시개발공사(KIND), 해외건설협회 그리고 KT, 현대건설 등 120여개의 정부기관과 민간기업들로 구성돼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 2016년 4월 석유 중심의 산업구조를 다각화하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비전 2030’이라는 종합개혁안을 발표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비전 2030은 스마트 인프라 확충 및 디지털 전환을 강조하고 있어, IDC 확장 및 스마트시티 구축 등 디지털 산업의 급속한 발전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KT는 이번 행사에 앞서 한국을 방문한 사우디아라비아 통신우주기술위원회(CST) 위원장 및 정보통신기술부(MCIT) 고위급 인사와 IDC 사업, 자율주행, R&D 협력 등 DX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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