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시스코가 ‘모두를 위한 포용적인 미래’라는 비전에 따라 기술과 사람을 연결, 전 세계 10억 명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전파하겠다는 목표를 1년 앞당겨 조기 달성했다고 밝혔다.
척 로빈스(Chuck Robbins) 시스코 회장 겸 CEO는 최근 열린 연례 네트워크 및 보안 행사 ‘시스코 라이브 2023 멜버른’에서 “시스코는 2016년에 2025년까지 10억 명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 기업 목표로 수립했다. 그 목표를 조기 달성한 것은 글로벌 비즈니스 및 비영리 파트너 네트워크의 탁월한 성과, 시스코 재단과 시스코 네트워킹 아카데미의 지원 및 리더십, 직원들의 열정 덕분이다”라며 “이를 통해 앞으로 사회적 영향력을 전파하고 디지털 접근성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해당 목표 달성을 위해 시스코는 소셜 임팩트 보조금과 네트워킹 아카데미를 통해 비영리 단체에 투자해 전 세계의 소외되고 취약한 지역사회가 직면한 중요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기술 기반 솔루션을 개발 및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한 지역 및 중앙 정부와 협력해 지역사회에 IT 기술을 제공하고 미래 인력을 양성하고 디지털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 모든 결과는 엄격한 기준의 추적 방법론에 따라 측정됐다.
시스코 네트워킹 아카데미는 APJC(아시아태평양·중국·일본) 지역에서 26년 동안 530만 명 이상에게 네트워크, 사이버 보안, 데이터 과학 등의 기술 교육을 제공했다. 2023회계연도(2022.8-2023.7)에는 100만 명에게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역사적인 성과를 달성했다.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이 높아진 오늘날 대다수의 학생은 다른 과목에 비해 사이버 보안 교육을 더 많이 선택했다. 국내에서는 고등교육 기관 및 네트워킹 아카데미 과정을 제공하는 기관과 34건의 파트너십을 통해 2023회계연도에 7,409명을 교육했다. 설립 이후 교육을 받은 전체 학생 중 20%가 여성이며, 97%가 네트워킹 아카데미 교육을 수료한 후 취업 또는 교육 기회를 얻었다.
가이 디드리히(Guy Diedrich) 시스코 수석부사장 겸 글로벌 혁신 책임은 "전 세계 인구의 3분의 1 이상이 인터넷에 연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시스코는 디지털 장벽을 낮출 도덕적 의무가 있다”라며 “이를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글로벌 디지털 경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혁신과 디지털 전환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시스코는 기술을 통해 지역사회의 역량을 강화하고 교육을 바탕으로 기회를 균등화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