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스테이지, AI사업단과 GPU 장비 활용 업무협약 맺어
업스테이지, AI사업단과 GPU 장비 활용 업무협약 맺어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3.12.21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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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사업단, 업스테이지에 GPU 장비 제공, “업스테이지, 세계 최고 거대언어모델 개발 박차”
업스테이지는 18일 AI사업단과 ‘인공지능 산업발전과 융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스테이지 이활석 CTO(오른쪽)와 AI사업단 곽재도 본부장
업스테이지는 18일 AI사업단과 ‘인공지능 산업발전과 융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스테이지 이활석 CTO(오른쪽)와 AI사업단 곽재도 본부장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업스테이지가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AI사업단)과 손잡고 세계 최고 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업스테이지는 18일 AI사업단과 ‘인공지능 산업발전과 융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핵심 국가 경쟁력으로 떠오른 생성형 AI 기술의 기반인 LLM 개발을 위해서는 최소 수백억 규모에 달하는 GPU 확보가 선결적인 과제다. 특히, 많은 자본을 투자할 수 없는 스타트업에게 GPU 확보는 큰 부담으로 작용해, 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가적 차원의 인프라 지원은 필수적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AI사업단은 광주 AI 집적단지 데이터센터에 보유한 GPU 장비를 업스테이지에 제공한다. 이를 통해 모델 학습부터 데이터 전처리 등 LLM 개발의 전 과정에 걸쳐 인프라 및 제반시설 지원에 적극 협력한다.

업스테이지와 AI사업단은 ▲신규 사업 기획 및 과제 발굴 연계 ▲인공지능 데이터 수집 및 활용 ▲ 기술교류 촉진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인공지능 기술 확산을 위한 기업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업스테이지는 이번 협약으로 AI사업단의 GPU 컴퓨팅 자원을 활용, 본격적인 LLM 고도화에 나선다. 앞서 업스테이지는 107억(10.7B) 매개변수의 사전학습 LLM ‘솔라’를 공개, 알리바바와 미스트랄AI 등 빅테크를 뛰어넘고 ‘허깅페이스 오픈 LLM 리더보드'에서 1위를 차지했다. 향후 업스테이지는 솔라를 더욱 고도화, 국내를 넘어 해외시장 석권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업스테이지 이활석 CTO는 “이번 AI사업단과의 협력으로 우수한 컴퓨팅 자원을 제공받아 원활한 LLM 개발 환경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업스테이지는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빅테크에 필적하는 LLM 개발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김준하 AI사업단장은 “Al 데이터센터 컴퓨팅 자원을 활용해 AI 스타트업들이 LLM을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면, 국내 초거대Al 경쟁력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면서 "다양한 Al 융합 사업 협력 모델을 창출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국가 AI 산업 발전과 AI 산업 생태계 확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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