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으로 미래 AI 교육 환경 구축 나서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으로 미래 AI 교육 환경 구축 나서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3.12.28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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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파일럿 상용 데이터 보호 대상자, 18세 이상 학생과 모든 교직원으로 확대
마이크로소프트가 교육기관용 코파일럿으로 미래 AI 교육 환경 구축에 나선다. 사진출처=마이크로소프트
마이크로소프트가 교육기관용 코파일럿으로 미래 AI 교육 환경 구축에 나선다. 사진출처=마이크로소프트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마이크로소프트가 코파일럿으로 미래 AI 교육 환경 구축에 나선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코파일럿(이전의 빙챗 엔터프라이즈)의 상용 데이터 보호 자격이 18세 이상 학생과 모든 교직원으로 확대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사용자 및 조직은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으며, 채팅 내용은 저장되지 않고 대규모 언어 모델 학습 사용에서도 배제된다. 사용자는 코파일럿을 통해 추가 비용 없이 GPT-4 및 달리 3 모델 등에 액세스할 수 있다. 변경 사항은 2024년 초부터 학교 계정으로 로그인 시 적용된다.

IT 관리자 권한도 강화된다. 초·중·고·대학 등으로 학교를 분류할 수 있으며, 코파일럿 서비스 플랜을 활용할 수 있다. 연령별 그룹 분류 권한도 갖게 되며, 자체 사용 약관을 만들어 코파일럿 사용자 액세스를 관리하고 제어할 수도 있다. 관리자는 마이크로소프트 런 및 채택 리소스에서 코파일럿 관리 방법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업무 생산성 및 창의성 향상 기회도 제공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사용자당 월 30달러에 제공되는 엔터프라이즈용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 사용 옵션을 교직원으로 확대한다. 이로써 기존 비즈니스 고객뿐만 아니라 교수진과 연구원, IT전문가와 관리자까지 완전히 새로운 업무 방식을 구현할 수 있게 된다. 마이크로소프트 365 A3 및 A5 버전을 사용하는 교직원을 대상으로 2024년 1월부터 적용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나아가 AI 리터러시 구축을 위한 교육 자료와 기회를 지속 개발한다. 이야기와 교육 정보를 결합해 흥미롭고 효과적인 학습 경험을 제공하는 새로운 AI 클래스룸 툴킷을 출시, 교육자가 생성형 AI를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지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다양한 연령층이 책임 있는 AI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 ‘마인크래프트 아워 오브 코드’를 출시했다. 또 코파일럿 기능을 배우고 실습할 수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런 모듈’도 선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10개월 동안 코파일럿에 고급 기능을 추가하는 등 새로운 시나리오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있다. 조만간 출시될 코파일럿의 신규 기능은 ▲GPT-4 터보 ▲새로운 달리 3 모델 ▲멀티모달과 서치 그라운딩 ▲코드 인터프리터 등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다양한 교육 기관과 협력해 학생들이 AI 중심의 미래를 준비하도록 돕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마이크로소프트의 AI 원칙과 책임 있는 AI 표준에 따라 이뤄지며,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수십 년간의 머신러닝 연구를 기반으로 한다. 또한 고객을 위한 저작권 약속(Customer Copyright Commitment)을 통해 저작권 침해에 대해 걱정 없이 결과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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