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유영상 사장, “글로벌 AI컴퍼니 성과 가시화할 것”
SKT 유영상 사장, “글로벌 AI컴퍼니 성과 가시화할 것”
  • 김달 기자
  • 승인 2024.01.02 2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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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에서 AI컴퍼니로의 변화와 혁신의 결실 가시화 위한 세 가지 전략 제시
SK텔레콤 유영상 사장. 사진출처=SK텔레콤
SK텔레콤 유영상 사장. 사진출처=SK텔레콤

[디지털경제뉴스 김달 기자] SK텔레콤 유영상 사장이 2일 신년사에서 “2024년은 전 구성원이 ‘실사구시’의 자세로 실행해 ‘글로벌 AI컴퍼니’ 성과를 거두는 한 해를 만들자”고 밝혔다.

유영상 사장은 그간 추진해온 AI컴퍼니로의 변화와 혁신의 결실을 가시화할 수 있는 전략으로 세 가지를 제시했다.

첫째는 ‘AI 피라미드 전략의 본격 실행’이다. 각 조직은 AI 피라미드 전략 하에 핵심 과제와 우선 순위를 선정하고 분기별 목표를 수립해 실행력을 높이며, AI 피라미드 각 영역이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시너지를 높일 것을 당부했다.

둘째는 ‘AI 컴퍼니 성과 가시화’다. 유 사장은 “회사가 제시한 AI컴퍼니 모습은 명확하다”며, “시장은 우리에게 고객 지표, 매출, 영업이익 등 실질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AI 데이터센터 등 신규사업은 빠르게 키우고 기존 사업과 서비스는 AI와 결합해 더 큰 성과를 만들어 내자고 제안했다.

셋째, 유 사장은 SKT가 가고자 하는 글로벌 AI컴퍼니는 누구도 가보지 않은 새로운 길이라며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기업 체질 개선’을 제시했다. 수익·비용·자산 구조의 재정비를 통해 단단한 체력을 갖추고, 변화를 지속할 수 있는 조직문화ᆞ관리체계 등 운영 시스템도 글로벌 AI컴퍼니 비전에 맞게 개선하겠다는 것.

유 사장은 이러한 세가지 추진 전략의 성공을 위해서는 구성원 개개인이 회사의 비전과 전략을 실행하는 주체임을 마음 속에 새기고 ‘실사구시’의 자세로 실행하고 성과를 만들자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유영상 사장은 “2024년은 SKT가 창사 40주년을 맞는 의미 있는 해이지만, 급변하는 대외 여건과 급격한 기술 변화 등 우리를 둘러싼 환경은 지금까지 겪어왔던 것 보다 더 험난한 길이 될 수도 있다”며, “다만 우리 SKT 구성원들은 남들이 가지지 못한 글로벌 최고 수준의 ICT 혁신을 이끈 1등 DNA로 이 위기를 넘어 머지않은 미래에 SKT를 글로벌 최고 수준의 AI 컴퍼니로 이끌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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