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IDC 분야에서 과기부 표창 수상
LG CNS, IDC 분야에서 과기부 표창 수상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4.01.04 22: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AI CCTV 등으로 화재 위험 다중 감시···데이터센터 열 냉각 특허 기술로 연간 전력 35% 절감
LG CNS가 데이터센터 운영 역량을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표창을 수상했다.
LG CNS가 데이터센터 운영 역량을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표창을 수상했다.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LG CNS는 데이터센터의 안전성, 친환경 등 다방면에서 운영 역량을 인정받아 지난 1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표창은 과기부가 통신·전파 재난관리에 기여한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정부 및 기간통신사업자 △부가통신사업자 등 3개 분야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LG CNS는 IDC 분야에서 ‘LG CNS 클라우드데이터센터사업단 데이터센터운영팀’으로 수상했다.

LG CNS는 30년간의 자체 데이터센터 설계, 구축,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 유통 등 국내의 다양한 산업에 데이터센터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부산, 가산, 상암 등 국내와 미국, 유럽 등 해외 거점에서 데이터센터를 운영 중이다. 또 다양한 금융 및 글로벌 IT 파트너들과 △확장성과 가용성이 높은 ‘하이퍼스케일 상업용 센터’ △AI 전용 ‘HPC 센터’ △‘해외 거점 센터’ 등 데이터센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LG CNS 데이터센터는 365일 24시간 무중단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데이터센터의 핵심 인프라 설비인 무정전 전원공급장치(UPS), 무정전 절체스위치(STS) 등을 갖추고 있으며, 이중화된 변전소에서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한다. 전력 공급이 중단될 때도 자가발전 시스템으로 동일 용량의 전원 공급이 가능하다. LG CNS는 정전에 대비해 실제 전원을 차단시켜 데이터센터의 핵심 설비가 정상 작동하는지 검증하는 정전테스트(PIT)도 매년 실시하고 있다.

LG CNS 데이터센터는 화재 위험에서도 안전하다. △AI CCTV △공기 흡입형 감지기 △소방감지기 등 최첨단 기술과 설비를 통해 다중 감시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화재 조기 감지 기능이 적용된 AI CCTV는 불꽃의 모양과 색을 학습해 열감지기 작동 전 신속하게 화재를 탐지할 수 있다. LG CNS는 화재 발생 시 초동 진화를 목표로 관할 소방서와 함께 매년 비상 대응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LG CNS ‘부산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면진구조 △친환경 기술 등을 갖춰 대한민국 대표 데이터센터로 꼽히고 있다. 부산 데이터센터는 면진 데이터센터로, 규모 8.0의 강진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 면진건물은 지진 발생 시 고무기둥 댐퍼가 좌우로 흔들리면서 진동 에너지를 흡수하기 때문에 건물과 서버 등의 장비는 지진의 영향을 받지 않고 안전하게 보호된다.

부산 데이터센터는 친환경 기술도 강화했다. LG CNS는 특허 출원한 자체기술 ‘빌트업 항온 항습 시스템’을 부산 데이터센터에 적용했다. 이 시스템은 대형 냉동기나 에어컨을 사용하는 데이터센터들과 달리, 차가운 바깥 공기를 들여와 데이터센터 서버룸에서 발생하는 열을 냉각시킨다. LG CNS는 이 시스템을 통해 연간 냉방 전력 35%를 절감하고 있다. LG CNS는 공기 순환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별도의 굴뚝인 ‘풍도’를 구축하기도 했다.

LG CNS 부산 데이터센터는 이러한 친환경 기술을 인정받아 2014년 데이터센터 분야 최고 권위상인 ‘브릴 어워즈’의 ‘디자인’ 분야 우수 데이터센터를 수상하기도 했다. 디자인 단계부터 에너지 효율과 안전을 고려한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LG CNS ‘상암IT센터’는 데이터센터, 네트워크센터, 보안센터 등 복합 기능을 수행하며 세계 각국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LG CNS는 디지털트윈 등 DX 신기술을 바탕으로 상암 데이터센터의 전력계통을 3D로 구현해냈다. 과거에는 전력계통 장애 시 현장에 출동해 문제를 파악하는 시간이 많이 소요됐다면, 이제는 3D로 시각화된 전력장비와 전력흐름을 보고 현장에 가지 않더라도 직관적인 상황 파악과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