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엘리스그룹이 20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 싱가포르 국부펀드인 테마섹의 벤처투자 자회사 버텍스 홀딩스 산하의 버텍스 그로쓰와 기존 투자자 알토스벤처스가 투자기관으로 참여했다.
엘리스그룹은 국내 교육 시장 성공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성장 잠재력, 플랫폼부터 인프라까지 영역을 확장한 AI 기술력, 해외 시장 확장에 강점이 될 수 있는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엘리스그룹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엘리스LXP 등 보유한 AI 교육 솔루션의 글로벌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AI 기능을 점차 고도화하고, 콘텐츠를 확대해 아태 지역 시장 진출에 나설 계획이다. 최근 ‘CES 2024’를 비롯해 글로벌 에듀테크 박람회 ‘Bett 2024’에 참가해 대규모 교육이 가능한 AI 교육 솔루션으로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을 모았다.
엘리스그룹은 또 안정적인 AI 연구 및 교육 환경 구축을 위해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나선다. 엘리스그룹은 기존 PMDC 구축 역량을 토대로 부산에 대규모 AI 전용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이를 위한 대규모 AI 인력 채용에도 나설 방침이다.
버텍스 그로쓰 펀드 파트너인 탐 혹추안은 “엘리스그룹은 단순히 교육플랫폼에서 그치지 않고 AI 컴퓨팅 인프라 구축까지 사업 확장을 진행 중으로, 신뢰할 수 있는 투자자들의 지원을 바탕으로 교육 시장의 혁신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버텍스 그로쓰는 엘리스그룹과 싱가포르를 포함한 동남아 지역 대학 및 교육 기관과의 연결에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엘리스그룹 김재원 대표는 “이번 시리즈C 투자 유치는 엘리스가 쌓은 AI 기술력과 글로벌 시장 잠재력을 높이 평가받은 성과로서, 안정적인 교육 환경을 만들 수 있는 국내 AI 인프라 구축과 함께 싱가포르, 미국, 일본 등 글로벌 시장 확장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