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경제뉴스 김달 기자] KT알파가 영화 전문 채널인 ‘시네마천국’에서 상영하는 한국 영화를 대상으로 한글 자막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글 자막은 청각 장애인을 위한 배리어프리의 목적으로 도입됐지만, 최근 콘텐츠 몰입 및 집중을 위한 요소로 OTT 뿐 아니라 TV 채널에서도 도입이 활발해지고 있다.
지난해부터 한국영화 최신 작품들이 한글 자막으로 동시 개봉하기도 했으며, 최근 지상파에서 편성되는 재방송 드라마에서도 한글 자막과 함께 방송되는 등 콘텐츠 업계 전반적으로 한글 자막 지원을 확대하고 있는 추세다. 한글 자막을 통해 대사가 잘 들리지 않거나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에 집중할 수 있으며, 이야기 흐름을 좀 더 명확히 알 수 있어 시청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고 있다.
시네마천국은 한글 자막이 지원된 영화를 2월 1일부터 매주 2편씩 선보일 예정이며, 한국 영화 명작 <공동경비구역 JSA>, <괴물>, <박하사탕> 등 총 11편의 영화를 선정했다.
시네마천국은 해외 메이저 영화부터 클래식 명작, 최신영화, 해외·국내 인기 시리즈 등 폭 넓은 장르의 콘텐츠를 편성하고 있으며, 지니TV, B tv, U+tv 등에서 시청 가능하다. 시네마천국에서는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이해 연휴에 볼만한 추천 영화를 엄선했다. 초대형 판타지 블록버스터 <갓 오브 이집트>, 트로트 가수 김호중의 음악 영화 <바람 따라 만나리 : 김호중의 계절>, 톰 크루즈 주연의 SF 영화 <오블리비언>, 할리우드 액션 영화 <본 레거시>, 나홍진 감독의 <황해> 등을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