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플러스, 2023년 매출 3401억원 기록하며 흑자 전환
엠플러스, 2023년 매출 3401억원 기록하며 흑자 전환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4.02.13 10: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03년 창립 후 사상 최대 실적…매출 191.6%, 영업손익 340%, 당기순손익 230% 증가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엠플러스가 2023년 3401억원의 매출을 달성, 2003년 창립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대비 191.6% 증가한 3401억원, 영업손익은 340.3% 증가한 237억원, 당기순손익은 230.3% 늘어난 198억원을 기록했다.

엠플러스의 이 같은 실적은 배터리 셀 크기 변동 등 글로벌 이차전지 수요 트렌드에 기민하게 대응하며 고객사 니즈에 맞춘 장비를 안정적으로 적시에 납품한데 따른 것이다. 또한 수주 규모가 확대되며 장비 제조 시 규모의 경제 실현으로 제조 원가를 효율적으로 절감한 것 또한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엠플러스는 리튬이온 이차전지의 국산화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 2003년 설립한 이차전지 제조장비 조립공정 자동화 장비 전문기업이다.

엠플러스는 전기자동차용 리튬이온 이차전지 태동기인 2008년부터 미국의 A123시스템즈와 협력해 조립공정 자동화 시스템 개발에 성공한 후, 현재 노칭과 스태킹, 탭 웰딩, 패키징, 디게싱 등 이차전지 조립공정 자동화 장비 제조공정 전체를 턴키로 공급 가능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엠플러스는 그동안 국내·외 82건의 특허를 등록했고 34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엠플러스 관계자는 “배터리 산업의 중장기적 성장 추이와 제조 트랜드에 기민하게 대응하며 글로벌 바이어로부터 대규모 수주를 연이어 이끌어내고 있는 것이 이번 실적 상승의 주요 원인”이라며 “올해는 외부 상황이 급변동하고 있지만 추이에 대응하며 원가 절감을 위한 규모의 경제 확대를 지속하는 한편 글로벌 영업을 강화해 지난 해와 마찬가지로 재무적 내실을 탄탄히 하는데 힘스겠다”고 밝혔다.

엠플러스는 지난 2017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후 2020년과 2021년, 2022년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라이징스타’ 인증을 3년 연속 획득했다. 또한 2020년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소부장 분야 100대 강소기업으로 선정됐으며, 지난 해에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2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