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넷앱은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의 근간인 유니파이드 스토리지로 기업의 데이터 인프라를 인텔리전트하게 만들고 이를 통한 비즈니스의 혁신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한국넷앱은 20일 미디어 간담회를 열어 사업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간담회는 2023년 10월 미국에서 열린 ‘넷앱 인사이트 2023’에서 발표된 온프레미스 및 클라우드를 아우르는 통합 데이터 스토리지 솔루션과 멀티 클라우드 AI를 위한 데이터 파이프라인, 보안 인프라 향상을 위한 포트폴리오 등을 소개했다.
이날 한국넷앱 김백수 대표는 “넷앱은 ‘인텔리전트 데이터 인프라’ 기업을 표방한다. 인텔리전트라는 것은 수작업이 아닌 자동화가 필요하다는 의미다. 넷앱은 인텔리전트 데이터 인프라 솔루션 개발에 하드웨어보다는 소프트웨어의 연구개발에 훨씬 많이 투자하고 있다. 최근 들어 AI를 활용한 데이터 관리 소프트웨어를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넷앱의 스토리지 운영체계인 ‘넷앱 온탭’은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 원활한 데이터 연결에 핵심 역할을 한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넷앱은 ‘데이터 패브릭 전략’으로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 방대한 데이터 관리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넷앱 솔루션 엔지니어링팀을 총괄하는 강연식 전무는 넷앱의 인텔리전트 데이터 인프라가 제공하는 3가지 가치에 대해 설명했다. 그 가치는 △어떠한 데이터든지 어느 곳에서든지 유연하게 데이터 제어 △액티브한 데이터 관리로 보안, 규정준수, 지속가능성 보장 △어뎁티브 운영으로 성능, 효율성, 생산성 향상 등이다.
넷앱은 지난해 ‘넷앱 인사이트 2023’에서 파일, 블록, 오브젝트 스토리지를 통합한 유니파이드 데이터 스토리지를 선보였다. 그 주요 제품은 QLC 기반으로 가성비를 강화한 대용량 플래시 스토리지인 ‘AFF C 시리즈’, SAN 인프라에서 실행되는 블록 스토리지 ‘ASA C 시리즈’ 등이다. 이 가운데 ‘ASA C 시리즈’는 디스크에 가까운 가격으로 플래시를 제공하고 4:1 스토리지 효율성과 99.9999%의 데이터 가용성, 그리고 랜섬웨어 복구를 보장한다.
넷앱은 여기에다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 통합 관리 플랫폼으로 ‘블루 XP’를 제공하고 있다. 블루 XP는 하나의 관리 콘솔로 광범위한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 환경의 스토리지를 통합 관리한다.
넷앱은 3대 퍼블릭 클라우드 모두에서 운영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스토리지를 보유하고 있다. △아마존 FSx 포 넷앱 온탭 △애저 넷앱 파일스 △구글 클라우드 넷앱 볼륨 등이 그것이다.
김백수 대표는 “넷앱의 인텔리전트 데이터 인프라는 고객 이탈 및 노동력 부족 등 비즈니스적인 문제를 비롯해 사이버 공격 증가, 최신 애플리케이션 및 인프라 구현, 클라우드의 새로운 접근방식 등 IT적인 과제, 그리고 경제적 불확실성, 지속가능성에 대한 압박 등 다양한 문제의 해결에 최적의 솔루션이다”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