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아시아나IDT가 에어부산과 협업해 프라이빗 클라우드 기반 항공 승무원 업무지원솔루션 ‘아이캐빈(i-Cabin)’ 서비스를 오픈했다.
‘아이캐빈’은 모바일 기기를 통해 비행 스케줄 및 운항 정보 조회, 업무용 데이터 생성, 기내 서비스 결과 입력, 업무 보고서 작성 등 캐빈승무원들의 효율적인 업무 처리를 지원하기 위해 아시아나IDT에서 개발한 스마트워크 플랫폼으로, 2019년 아시아나항공에서 도입해 사용 중이다.
에어부산이 이번에 오픈한 ‘아이캐빈’은 저비용 항공사(LCC) 환경에 특화된 솔루션으로, 항공사의 초기 시스템 구축 비용 및 시스템 운영 비용에 대한 부담도 줄일 수 있도록 프라이빗 클라우드 기반으로 운영된다.
‘아이캐빈’은 비행에 필요한 승무원 스케줄 기반 비행·브리핑·탑승객 등 정보 조회, 리포트 작성 등 온·오프라인 환경에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리포트 작성’ 기능은 비행 중 오프라인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현장감 있는 보고서 작성이 가능하다. 또한 비행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들을 디지털화함으로써 승무원 업무 효율성과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종이 사용량 저감으로 환경 보호 등 에어부산의 ESG 경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시아나IDT는 항공사의 시스템 운영 및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항공분야에 특화된 IT 서비스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항공 기상·노탐 데이터분석 솔루션 ‘에어윈디 커넥트(AirWindy Connect)’, 항공기 무게중심관리솔루션(WBS) 등 항공 전문 IT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