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이버테크, DR/BCP 솔루션 ‘카보나이트’로 국내 시장 입지 넓힌다
한국사이버테크, DR/BCP 솔루션 ‘카보나이트’로 국내 시장 입지 넓힌다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4.02.28 18: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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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 레벨 복제로 유연하고 경제적인 DR 구축, 하나의 솔루션으로 서버 장애 복구와 사이트 재해복구 동시에
한국사이버테크 이준녕 대표가 28일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한국사이버테크 이준녕 대표가 28일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한국사이버테크는 2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총판을 맡고 있는 오픈텍스트 사이버시큐리티의 재해복구 및 업무연속성(DR/BCP) 솔루션과 비즈니스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오픈텍스트 사이버시큐리티의 아태지역 부사장인 스티브 스태브리디스를 비롯한 3명의 임원과 한국사이버테크 이준녕 대표 등이 참석했다.

OS 레벨의 실시간 복제 방식으로 복구시간과 비용 대폭 감소 = 오픈텍스트 사이버시큐리티는 DR/BCP 솔루션인 ’카보나이트(Carbonite)‘의 공급에 주력하고 있다. 카보나이트의 솔루션은 실시간 복제를 기반으로 시스템 이중화, HA(High Availabilty), 원격지 재해복구(DR) 환경을 손쉽게 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이를 통해 서비스와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보호할 수 있도록 해준다.

카보나이트의 솔루션은 전 세계적으로 105만개 이상 서버 라이선스가 판매된 밀리언셀러 소프트웨어로 국내에서는 1999년부터 한국사이버테크와 파트너십을 맺고 금융, 제조, 공공, 서비스, 의료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2천여개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카보나이트의 솔루션은 OS 레벨의 실시간 복제 방식으로 DR 환경 구축 시 기존 운영 서버들을 재활용하고, 물리적·가상 클라우드 등으로 구성된 하이브리드 IT 환경에서 동일하게 복제 및 페일오버 성능 및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운영 서버의 데이터 뿐만 아니라, 운영체계, 프로그램까지 실시간 복제해 DR 서버를 운영서버와 동기화해 복구 시간과 비용을 대폭 감소시킬 수 있다. 또한 DR 센터를 물리적·가상, 퍼블릭 클라우드 플랫폼까지 폭넓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해 고객 예산과 환경에 맞는 DR 시스템 구성을 지원한다.

무엇보다도 사용자들이 카보나이트 버츄얼 어플라이언스(VA)를 도입하면 서버리스 DR 시스템을 용이하게 구성해 관리할 수 있고, DR 시스템 구축 시 시간과 부가적인 상용 소프트웨어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오픈텍스트 사이버시큐리티 아태지역 스티브 스태브리디스 부사장은 “고도화되고 있는 디지털 전환 시대에 비즈니스 연속성에 대한 요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라며 “가동 중단이나 다운타임 발생시 복구 가능성을 보장하는 카보나이트 솔루션은 DR의 경제적인 구축 방안을 제시해 높은 구축 비용으로 DR시스템 도입을 망설이는 고객들에게 경제적, 기술적 측면에서 완벽한 해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오픈텍스트 사이버시큐리티 아태지역 스티브 스태브리디스 부사장
오픈텍스트 사이버시큐리티 아태지역 스티브 스태브리디스 부사장

저렴한 예산으로 짧은 시간 내에 DR 시스템 구축하고 BCP 확보 = 한국사이버테크는 1996년 설립한 DR/BCP 솔루션 전문업체로 1999년부터 카보나이트(구 더블테이크) 솔루션을 국내에 공급해왔다.

이날 한국사이버테크 이준녕 대표는 카보나이트의 OS 레벨 복제 방식의 장점을 강조했다. 이 대표의 설명에 따르면 국내에 사용중인 실시간 복제 솔루션 방식은 크게 3가지로, 스토리지 대 스토리지 복제, DB 대 DB 복제(CDC 복제), OS 대 OS 복제(OS 레벨 복제)가 있다. 스토리지 복제 방식은 동일한 벤더의 스토리지를 사용해야 하는 까닭에 도입 비용이 높을 뿐만 아니라 유지보수 비용도 많이 드는 단점이 있고, CDC 복제 방식은 백업 서버에도 DB 라이선스를 구입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

반면 OS 레벨 복제는 △OS에 설치된 모든 DB, 애플리케이션, 파일 복제 △볼륨 전체 또는 일부만 선택적 복제 △데이터 뿐 아니라 OS도 실시간 복제로 구축 비용이 저렴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이준녕 대표는 “카보나이트의 OS 기반의 실시간 복제는 운영과 백업 스토리지의 크기나 타입이 달라도 구성이 가능한 유연성에다 타깃 서버에 가상머신만 설치하면 되는 DR 환경의 간단한 구축과 무정지 마이그레이션, 그리고 1:1 뿐 아니라 그리드 구성까지 실시간 복제 구성이 가능하고, 물리·가상·클라우드 환경을 지원하며, 모든 플랫폼에서 플랫폼 간에 HA/DR 구성이 가능한 확장성을 갖추고 있다”라며, “이를 통해 고객들은 저렴한 예산으로 짧은 시간 내에 DR 시스템을 구축하고, BCP를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카보나이트 하나의 솔루션 만으로 서버 장애시 같은 전산실 내의 백업 서버에서 시스템을 자동 복구하고, 본 센터 재해시 DR 센터에서 데이터 및 서비스를 복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준녕 대표는 국내에서 카보나이트 솔루션을 도입한 사례로 L사(그룹)와 K사(공공 에너지)를 소개했다. 먼저 L사는 윈도우, 리눅스 등 100여대 DB 서버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복제하는 DR 센터를 구축했다. 여기에다 운영센터 내에서도 주요 서버에 대한 시스템 이중화(HA)를 구현했다.

또 K사는 운영센터의 윈도우, 리눅스 등 130여대 서버를 실시간으로 복제하는 재해복구 환경을 DR 센터에 구축하고, DR 서버 구성이 어려운 서버는 카보나이트 서버리스 DR 구성과 풀 서버 페일오버 구성으로 재해복구 환경을 구현했다.

이준녕 대표는 “한국사이버테크는 그 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오픈텍스트 시큐리티의 솔루션이 고객의 안전한 기업 환경을 보호할 수 있도록 새로운 기술을 빠르게 공유하고, 이를 최적의 결과로 이끌어낼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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