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 ‘쿼리파이' 개발사인 체커가 세일즈포스 벤처스, 제트벤처캐피탈(ZVC)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체커는 해외 투자유치와 동시에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번 전략적 투자에는 스노우플레이크, 줌, 데이터브릭스, 도큐사인 등 글로벌 SaaS 소프트웨어 기업에 투자한 세일즈포스 벤처스와 일본 Z홀딩스·라인·야후재팬 등의 통합법인 LY 주식회사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인 ZVC가 참여했다.
국제 수준을 상회하는 국내 보안 정책과 규정에 최적화된 자체개발 클라우드 기반 보안솔루션 기술을 보유한 체커의 성장 잠재력 그리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에 대한 긍정적 평가로 이번 투자가 성사됐다. 현재까지 체커의 누적투자금은 지난 2021년 시드 투자를 포함해 332억원(미화 달러 2482만달러)이다.
체커는 글로벌 기업의 컴플라이언스와 보안인증에 준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에서의 보안솔루션으로 설립 초기부터 해외시장 진출을 목표로 제품을 개발해왔다. 이번 해외 투자 유치와 더불어 일본 현지 진출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고 일본 내 유수의 기업들과 기술검증을 비롯한 시장진입을 위한 채비에 돌입했다.
체커 황인서 대표는 “글로벌과 일본 IT 시장에 많은 영향력과 파급력을 지닌 세일즈포스 벤처스, ZVC와 함께 일본 시장 진출을 시작할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체커는 글로벌 수준의 보안인증을 포함해 일본 ITGC(IT General Control)에 준하는 J-Sox 인증 뿐만 아니라 일본 기업에 적용 가능한 제로 트러스트 보안 모델과 클라우드 SaaS 기반 접근제어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체커는 이번 투자 계약에 앞서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의 대일투자 지원기관인 IBSC를 통해 일본시장 진출을 위한 각종 지원서비스와 거점설립, 인력채용 등에 대한 지원을 승인받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