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네이버, 사우디아라비아의 '아람코 디지털'과 파트너십 맺어
팀 네이버, 사우디아라비아의 '아람코 디지털'과 파트너십 맺어
  • 정현석 기자
  • 승인 2024.03.07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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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지역에 최적화된 소버린 클라우드와 슈퍼앱 구축, 아랍어 LLM 기반의 소버린 AI 개발 협력
현지 시각 5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진행된 ‘팀 네이버-아람코 디지털’의 업무협약에는 타레크 아민 아람코 디지털 CEO,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
현지 시각 5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진행된 ‘팀 네이버-아람코 디지털’의 업무협약에는 타레크 아민 아람코 디지털 CEO,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

[디지털경제뉴스 정현석 기자] 팀 네이버가 사우디아라비아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팀 네이버는 사우디아라비아 현지시각 5일, 사우디 아람코의 자회사인 ‘아람코 디지털’과 사우디를 포함한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MENA)의 디지털 혁신에 관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람코 디지털은 글로벌 에너지 및 화학 통합기업인 아람코의 디지털 및 기술 전문 자회사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사우디를 포함한 중동 지역에 최적화된 소버린 클라우드와 슈퍼앱을 구축하고, 아랍어 LLM 기반의 소버린 AI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팀 네이버는 ‘소버린 AI’라는 큰 방향성 하에 자체 LLM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지 문화와 언어에 최적화된 AI 모델을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팀 네이버는 LLM을 사전학습 단계부터 자체적으로 개발해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에서도 몇 안되는 기업 중 하나로, 고비용 LLM의 효율적 운용을 위한 최적화 기술과 인프라 준비, 나아가 솔루션까지 제안한다.

양사는 또한 팀 네이버가 보유한 클라우드, 로봇, 디지털트윈 등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 빌딩과 스마트 도시 건설에도 힘을 합칠 계획이다.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가 ‘LEAP 2024’ 키노트에서 공개한 팀 네이버 기술력 기반의 스마트 시티 청사진을 아람코 디지털과의 협업으로 실제 구현하는 것이다.

이번 협약식에는 타레크 아민(Tareq Amin) 아람코 디지털 CEO,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지난 1월 네이버 채선주 대외/ESG 정책 대표가 사우디 담맘에 위치한 아람코 본사에 방문했을 당시 아람코 디지털로부터 협업 제안을 받고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한지 2달만에 그 결실을 이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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