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경제뉴스 김달 기자] KT가 ‘미래농업 플랫폼 기업’ 대동과 손잡고 AI 기반 정밀 농업 서비스 개발과 로봇 사업을 통한 농업 AI 시장 개척에 나선다.
KT와 대동은 22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T와 대동은 이번 협약으로 로봇용 AI 시스템 개발을 통한 AI로봇 사업을 전개하고 AI 기반 정밀농업 서비스 혁신으로 ‘농업 AI’ 시장 개척을 추진한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KT는 농업 분야로 AI·로봇 플랫폼 사업을 확장하고, 대동은 애그테크(Ag-Tech) 기업으로 진화해 차세대 농기계 시장을 주도한다는 전략이다.
양사는 ▲AI 농업용 로봇 시스템 개발 ▲LLM 기반 농업 AI 기술 혁신 ▲‘온디바이스 AI’ 기술 기반 스마트파밍 개발 ▲농업·비농업 분야 로봇사업 추진 ▲대동그룹 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 5가지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대동은 농업 기계화를 이끌어온 전문 기업으로, 최근 미래농업 기술을 통한 지속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스마트 농기계’, ‘스마트 모빌리티’, ‘스마트팜’ 등 3대 신사업을 본격화함으로써 ‘애그테크’ 기업으로 도약을 꾀하고 있다.
KT는 그간 축적한 AI·빅데이터·클라우드 역량을 바탕으로 농업 로봇용 AI 개발, 온디바이스 AI 기술 분야에서 협력하며, 정밀농업·농업용 AI 개발·로봇 관제플랫폼 등 다양한 영역에서 대동과 공동으로 시장 개척에 나선다.
KT 전략·신사업부문장 신수정 부사장은 "KT는 미래를 만드는 디지털 혁신 파트너로서 그간 축적해 온 디지털 역량을 농업 로봇과 정밀 농업 등에 적용해 농업 시장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대동 공동대표이사 원유현 부회장은 "기후와 인구변화로 인해 획기적인 농업 생산성 증대가 필요한 글로벌 농업 시장은 AI 기술 접목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분야다”며 “대동은 첨단 AI 기술과 농기계 제조역량을 융합해 글로벌 AI 로보틱스 사업을 가시화한다는 목표로 국내 최고의 AI 로봇 생태계를 축적해온 KT와 전반적인 협력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