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시스, 포트폴리오 전반에 엔비디아 기술 도입
앤시스, 포트폴리오 전반에 엔비디아 기술 도입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4.03.26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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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G 통신 기술 고도화, 소프트웨어에 엔비디아 AI 통합하고 물리 기반 디지털 트윈 개발
앤시스는 엔비디아 블랙웰 기반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그레이스 호퍼 슈퍼칩을 앤시스 포트폴리오 전반에 도입한다.
앤시스는 엔비디아 블랙웰 기반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그레이스 호퍼 슈퍼칩을 앤시스 포트폴리오 전반에 도입한다.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앤시스는 가속 컴퓨팅 및 생성형 AI 기반의 차세대 시뮬레이션 솔루션 개발을 위해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앤시스는 엔비디아와의 협력 확대에 따라 최첨단 기술을 융합해 6G 통신 기술을 고도화하고 엔비디아 GPU를 통해 앤시스 솔버를 강화한다. 또한, 앤시스의 소프트웨어에 엔비디아 AI를 통합하고 물리 기반 디지털 트윈을 개발하며 엔비디아 AI 파운드리 서비스로 개발된 맞춤형 거대언어모델(LLM)을 사용할 예정이다.

앤시스는 최근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쳐 데이터 상호운용성을 강화하고 향상된 그래픽과 비주얼 렌더링을 제공하기 위해 오픈USD 얼라이언스에 가입했다. 앤시스는 이미 엔비디아 옴니버스 플랫폼에 기반한 엔비디아 드라이브 심에 앤시스 AV엑셀러레이트 오토노미를 연동했으며 앤시스 STK, 앤시스 LS-DYNA, 앤시스 플루언트 및 앤시스 퍼시브 EM 등의 추가 연동을 검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광범위한 수준에 걸친 다양한 시뮬레이션 과제를 해결할 수 있다. 양사는 옴니버스 통합 외에 네 가지 분야에서 협력한다.

▪가속 컴퓨팅: 앤시스는 다중 시뮬레이션 솔루션 강화를 위해 엔비디아 H100 텐서 코어 GPU를 활용하며 엔비디아 블랙웰 기반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그레이스 호퍼 슈퍼칩을 앤시스 포트폴리오 전반에 도입한다. 우선적으로 앤시스 플루언트, 앤시스 LS-DYNA, 앤시스 전자 제품 및 반도체 제품에 적용한다. 엔비디아는 반도체 툴을 포함한 앤시스 기술을 활용해 가상 모델과 데이터 센터 설계를 강화, 궁극적으로 앤시스 솔버 성능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6G 통신: 앤시스는 ‘엔비디아 6G 리서치 클라우드’ 플랫폼을 채택한 기업 중 하나로, 무선 액세스 네트워크(RAN) 기술용 AI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포괄적인 제품군을 제공한다. 앤시스 HFSS로 구동되는 새로운 솔버 ‘앤시스 퍼시브 EM 솔버’는 6G 기술 개발 속도를 높이도록 설계된 엔비디아 6G 리서치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다.

퍼시브 EM의 주문형 합성 데이터는 실제 상황이 무선 네트워크 성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평가할 수 있는 높은 예측 정확도로 6G 시스템 디지털 트윈에 혁신을 가져온 바 있다. 퍼시브 EM은 각각 2,900개 이상의 대학과 2,100개 이상의 스타트업이 참여하는 앤시스 아카데믹 및 앤시스 스타트업 프로그램 내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AI 강화 시뮬레이션: 앤시스는 최신 AI 기술로 소프트웨어 제품을 강화하기 위해 물리 기반의 머신러닝을 위한 ‘엔비디아 모듈러스’ 프레임워크를 연구 중이다. 이 작업은 앤시스 AI+ 제품군 내에서 효율 최적화, 민감도 분석, 견고한 설계 등 향상된 기능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AI 파운드리: 앤시스는 LLM 개발을 발전시키고 설정 및 사용을 단순화해 시뮬레이션의 대중화를 촉진하기 위해 ‘엔비디아 AI 파운드리’ 채택을 검토 중이다. 앤시스 솔루션에 맞춤화된 미래 LLM은 전문적인 가상 지원을 제공해 새로운 고객의 시뮬레이션 사용 사례를 창출할 잠재력을 제공한다. 앤시스는 생성형 AI를 좀더 쉽고 비용 효율적이며 신속하게 개발할 수 있는 일련의 도구를 제공하는 ‘엔비디아 네모’ 플랫폼을 활용할 계획이다.

아제이 고팔 앤시스 CEO는 “엔비디아 옴니버스의 역동적인 영역 내에서 고객들이 가상과 현실을 연결함으로써 미래 기술 개발을 비롯한 혁신을 현실화해 시급한 엔지니어링 과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앞으로 제조되는 모든 제품에는 디지털 트윈이 적용될 것”이라며 “엔비디아는 앤시스와 협력해 대규모 작업에 가속 컴퓨팅 및 생성형 AI를 제공하고, 엔비디아 옴니버스 디지털화 기술로 앤시스의 물리 기반 시뮬레이션 도구를 확장할 수 있도록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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