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브라, “제조·물류창고·운송 및 물류 등에 주력하며 성장과 혁신 가속화”
지브라, “제조·물류창고·운송 및 물류 등에 주력하며 성장과 혁신 가속화”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4.03.28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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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기자간담회서 사업전략 및 포트폴리오 업데이트 발표, 물류창고 환경에 특화된 고정식 산업용 스캐닝 솔루션의 4가지 사용사례 소개
라이언 고 지브라 테크놀로지스 아태지역 수석 부사장 겸 총괄이 27일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라이언 고 지브라 테크놀로지스 아태지역 수석 부사장 겸 총괄이 27일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지브라 테크놀로지스 코리아가 27일 열린 ‘2024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행사에 맞춰 기자간담회를 열어 한국을 포함한 아태 지역의 비즈니스 전략과 포트폴리오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라이언 고 아태지역 수석 부사장 겸 총괄, 켈빈 조 아태지역 머신 비전 세일즈 디렉터, 그리고 박현 지브라 테크놀로지스 코리아 시니어 엔지니어 매니저가 참석해 2024년 아태지역 및 한국의 시장 인사이트, 포트폴리오 업데이트, 새로운 고정식 산업용 스캐닝 및 머신 비전 솔루션을 발표했다.

먼저 라이언 고 아태지역 수석 부사장 겸 총괄은 “인더스트리 4.0에 AI를 추가한 인더스트리 5.0이 아태지역의 경제를 이끌 것”이라며 아태지역의 CEO 80%가 2028년까지 이에 대한 투자를 늘릴 것이라는 IDC의 조사결과가 나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아태지역에서 제조, 물류창고, 운송 및 물류 등의 산업의 성장 및 혁신의 기회가 가속화될 것”이라면서 “아태지역은 스마트 제조 산업의 본거지로서 제조 시장은 2030년까지 연평균 15.7%의 성장률을 보일 전망이며, 물류창고관리시스템 시장도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되며, 제조와 물류창고 사이의 유통 및 물류 시장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를 뒷받침하는 자료로 60%가 RFID, 80%가 물류창고관리시스템을 도입할 것으로 조사결과를 들었다.

라이언 고 부사장은 또 “한국은 제조업이 GDP의 25.5%를 차지하며 수출 비중도 높은 편인데 올해는 수출이 7.9% 증가할 것으로의 전망된다”며, “한국은 아태지역의 핵심 물류 허브로 성장잠재력이 큰 나라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2024년은 지브라 테크놀로지스가 산업 자동화 시장에서 혁신을 이어온지 55년이 되는 해”라며, “1969년에 프린팅 프로토타입을 선보이며 출범한 지브라 테크놀로지스는 엔터프라이즈 모바일 컴퓨팅, 스캐너, 태블릿, 프린터 등으로 제조, 창고, 운송, 물류, 소매 뿐만 아니라 의료 분야까지 영역을 확대하며 다양한 산업의 디지털화 및 자동화된 워크플로우를 지원하며 성장과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현 지브라 테크놀로지스 코리아 시니어 엔지니어 매니저는 지브라의 제품 포트폴리오에 대해 소개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지브라의 제품 포트폴리오는 △EVM △ATS △FIS ML 등 크게 3개 범주로 이뤄져 있다. 각 범주의 제품에는 EVM의 경우 EMC(모바일 컴퓨팅), DCS(바코드, 스캐너), ATS는 바코드 프린터, RFID 그리고 FIS ML은 2022년에 인수한 매트록스의 머신 비전 솔루션 등이 있다.

박현 엔지니어 매니저는 “지브라 DNA에는 모빌리티 DNA, 데이터캡처 DNA, 프린트 DNA가 있다”라면서 “또 인텔리전트 엣지 솔루션으로 위치추적솔루션, 규범 분석(Prescriptive Analytics), 디바이스 관리 통합, 스마트 시리즈, 워크클라우두, 비저빌리티IQ, 사바나 플랫폼 등을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지브라는 RFID의 4가지 구성요소를 모두 공급하는 유일한 벤더로서 다수의 성공사례를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브라는 최신 솔루션으로 DS3600-KD 울트라 러기드 스캐너, ZT600 RFID 산업용 프린터, FX9600 고정식 UHF RFID 리더기, ET51/ET56 안드로이드 태블릿, 고정식 산업용 스캐닝 및 머신 비전 등을 선보였다.

켈빈 조 아태지역 머신 비전 세일즈 디렉터는 물류창고 환경에 특화된 고정식 산업용 스캐닝(FIS)의 4가지 솔루션과 사용사례를 소개했다. 그 4가지 솔루션은 △패킹 벤치(Packing Bench) △지게차 스캐닝(Forklift Scanning) △스캔 터널(Scan Tunnel) △도크 도어 스캔 포털(Dock Door Scan Portal) 등이다.

먼저 패킹 벤치는 고정식 스캐너를 통해 양손으로 포장 작업을 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과거 한 손에 스캐너를 들고 했던 포장 작업의 문제를 해결해 생산성을 크게 높여준다. 이 솔루션은 특히 크기가 큰 상품의 포장 작업을 쉽고 빠르게 수행할 수 있도록 해준다.

지게차 스캐닝는 지게차 탑재형 제품으로 과거 수동으로 인해 비효율적이며 사고 위험이 있는 팔레트 스캔의 과제를 해결해 스캐닝 속도를 높이고 운전자의 위험을 줄여주며 유지보수 다운타임을 최소화한다.

스캔 터널은 분류 및 처리 과정에서 오판독이나 배송 지연 등으로 운영비용이 증가한 문제를 해결한 솔루션으로 정확한 자동 스캔으로 운영비용을 절감해준다.

도크 도어 스캔 포털은 출고 상품 스캔의 97% 이상을 자동화한 솔루션으로 과거 상품의 입고 및 출고 과정에서 부정확한 수동 프로세스로 발생했던 지연 및 오판독의 문제를 해결했다. 여러 팔레트의 동시 스캔, 정확한 스캔 및 배송 등의 장점을 갖췄다.

켈빈 조 세일즈 디렉터는 “지브라는 새로운 고정식 산업용 스캐닝 솔루션을 앞세워 데이터 캡쳐의 혁신을 실현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차원의 단순성, 유연성, 수명 및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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