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클라우드, ‘통이치엔원 파트너십 프로그램‘ 추진
알리바바 클라우드, ‘통이치엔원 파트너십 프로그램‘ 추진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3.04.27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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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산업 분야에 맞춘 대규모 언어 모델을 파트너들과 공동 개발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각 산업 분야에 맞춘 대규모 언어 모델을 파트너들과 함께 공동 개발하는 ‘통이치엔원(Tongyi Qianwen)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의 첫 번째 산업 모델군은 석유화학, 전기, 교통, 호스피탈리티, 엔터프라이즈 서비스, 통신, 금융 등이다.

지난 4월 11일 최신 대규모 언어 모델 ‘통이치엔원’을 공개한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고객과 개발자가 비용 효율적인 방식으로 맞춤형 AI 기능을 개발할 수 있도록 이를 제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통이치엔원이 공개된 이후 핀테크, 전자, 교통, 패션, 유제품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으로부터 20만 건 이상의 베타 테스트 요청이 접수됐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파트너십에 참여하는 파트너에게 클라우드 컴퓨팅, AI 및 머신러닝 제품과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파트너들은 안전한 전용 클라우드 환경에서 통이치엔원을 세밀히 조정하고 모델을 재학습시킬 수 있다. 공동으로 구축되는 모델들은 개발자가 지능형 고객 서비스, 쇼핑 가이드, 분야별 가상 컨설턴트, 디자인 어시스턴트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웹사이트와 API를 통해 제공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초기 파트너로는 쿤룬디지털테크놀로지(석유화학), 롱샤인테크놀로지(전기), 중국교통정보기술(교통), 시지그룹(호스피탈리티), 용우네트워크테크놀로지(엔터프라이즈 서비스), 아시아인포테크놀로지스(통신 서비스), CICC자산관리(금융) 등이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가까운 시일 내에 알리바바그룹 생태계의 모든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에 통이치엔원을 통합해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일례로 통이치엔원은 현재 알리바바의 차량용 운영체계인 알리OS에 통합되어 내부 테스트 중이다. 알리바바그룹과 상하이자동차그룹이 후원하는 프리미엄 전기 자동차 벤처 기업 IM모터스는 향후 통이치엔원 기반 알리OS를 적용할 첫 번째 자동차 브랜드가 될 예정이다.

알리바바의 디지털 협업 업무 공간이자 애플리케이션 개발 플랫폼인 딩톡은 회의록 작성과 그룹 채팅 요약 기능, 종이에 작성된 아이디어 초안을 사진으로 촬영해 딩톡용 미니 애플리케이션을 만드는 기능 등 새로운 모델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AI 기능을 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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