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AI 사업 협력 강화한다
SK텔레콤-‘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AI 사업 협력 강화한다
  • 김달 기자
  • 승인 2023.06.19 14: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 실리콘밸리서 ‘K-AI 얼라이언스 유나이트’ 개최, 글로벌 사업 및 투자 기회 모색 등 논의
SK텔레콤 유영상 사장(왼쪽부터 일곱번째)이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개최한 ‘K-AI 얼라이언스 유나이트’ 행사를 끝내고 파트너사 CEO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SK텔레콤 유영상 사장(왼쪽부터 일곱번째)이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개최한 ‘K-AI 얼라이언스 유나이트’ 행사를 끝내고 파트너사 CEO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디지털경제뉴스 김달 기자] SK텔레콤은 지난 16일(현지시간) 미 실리콘밸리에서 ‘K-AI 얼라이언스 유나이트(K-AI Alliance Unite)’ 행사를 개최했다.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SKTA(SK Telecom Americas)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유영상 SKT 사장을 비롯해 ‘K-AI 얼라이언스’ 파트너사 대표들이 모여 ‘글로벌 AI 생태계를 선도하기 위한 사업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자리는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3에서 AI 사업을 협력하고, 글로벌 진출을 함께 추진하기 위한 ‘K-AI 얼라이언스’ 출범을 발표한 이후 공식적으로 이뤄진 후속 행보다.

‘K-AI 얼라이언스’ 참여 기업은 최근 대한민국 대표 AI 기업인 씨메스, 마키나락스, 스캐터랩, 프렌들리에이아이 등 4개사가 새로 합류하면서 총 11개로 늘어났다. 11개 기업은 씨메스, 마키나락스, 스캐터랩, 프렌들리에이아이, 사피온, 베스핀글로벌, 몰로코, 코난테크놀로지, 스윗, 팬텀 AI, 투아트 등이다.

SKT는 이번 행사에 유영상 사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이 대거 참여해 얼라이언스 파트너사 대표들에게 AI 대전환 비전과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실리콘밸리 중심의 AI 트렌드 및 시사점 △R&D 기술 공유 △글로벌 사업 및 투자 기회 모색 등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특히 이번에 새로 합류하는 AI 로보틱스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기업 ‘씨메스’와는 서비스형 로봇(RaaS) 요금제를 개발하고 기업들을 대상으로 하는 AI 기반의 RaaS 구독 비즈니스 모델을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주고 받았다. ‘서비스형 로봇’은 기업들의 자동화에 대한 추가 인력이나 인프라 투자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물류, 배달, 건설, 헬스케어 등에서 지속적으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SKT가 지난 4월 150억원 지분 투자한 스캐터랩과는 에이닷(A.) 서비스 안에 감성대화형 AI 에이전트를 출시하기로 했다.

산업용 AI 전문기업 ‘마키나락스’와 AI개발 플랫폼 기업 ‘프렌들리에이아이’도 각 사의 AI 핵심 기술과 시너지 방안에 대해 공유하고 글로벌 AI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SKT 유영상 사장은 “대한민국 대표 AI 플레이어들과 ’AI 동맹’ 강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새로운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밑그림이 완성되어 기쁘다”며 “AI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 기회를 공동으로 모색하면서 대한민국의 AI 기술과 인프라가 글로벌 시장에서 폭넓게 활용될 수 있도록 힘을 모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