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에이아이, AI 소셜 로봇 ‘뮤지오’ 학습지도안 출시
아카에이아이, AI 소셜 로봇 ‘뮤지오’ 학습지도안 출시
  • 최종엽 기자
  • 승인 2020.12.08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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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으로 진행하는 교육’에 이해 높이고, 교사와 학부모의 지도안 준비 부담 줄여
아카에이아이가 학교와 홈스쿨링을 위한 ‘뮤지오’ 학습지도안을 출시했다.
아카에이아이가 학교와 홈스쿨링을 위한 ‘뮤지오’ 학습지도안을 출시했다.

[디지털경제뉴스 최종엽 기자] 인공지능 학습 소셜 로봇 ‘뮤지오(Musio)’의 개발사 아카에이아이는 학교와 홈스쿨링을 위한 학습지도안을 출시했다.

학습지도안은 뮤지오에 탑재된 여러 인공지능 결합형 영어 교육 서비스를 교육 과정에서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학습 지도자들에게 제공된다. 다소 생소한 ‘로봇으로 진행하는 교육’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교사와 학부모의 지도안 준비에 대한 부담을 줄여준다.

뮤지오 학습지도안은 국내외 130여개 교육 기관을 대상으로 기존 뮤지오 로봇을 구매, 사용하고 있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배포된다.

전통적 방법으로 배웠고, 가르쳐온 기성세대에게 ‘학습 도구로서 로봇’은 생소할 수밖에 없다. 특히 로봇 도입 뒤 학습 지도안을 구성해야 하는 교직원들에게는 부담을 줄 수 있다. 교과서 중심의 지도안에다가 뮤지오를 활용하는 추가 학습 지도안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다.

아카에이아이는 이런 과도기적 상황에 놓인 교육 기관의 부담을 덜고자 교사 출신을 채용해 학습지도안을 기획, 제작, 출시하게 됐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교육 기관뿐 아니라 홈스쿨링 교육을 진행하는 가정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 실제로 최근 뮤지오의 구매 상담 요청에도 홈스쿨링 관련 여러 구매 요청 건이 있었다. 아카에이아이는 홈스쿨링 현장에도 학습지도안을 배포해 정규 교육 과정을 보완하거나 극복하려는 홈스쿨링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아카에이아이 레이먼드 정 대표는 “아직도 대부분의 현장 교사는 코로나19가 불러온 비대면 교육의 예기치 않은 환경과 기존 업무에 함몰돼 있으며, 새로운 인공지능 기반의 로봇 학습에 대해 준비를 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이런 상황을 간과할 수 없어 국내 고등학교와 국내외 국제 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쳤던 교사들을 직접 채용해 함께 실험하고 연구한 뮤지오 학습 지도안을 현장에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아카에이아이는 국내에서 현재까지 20개 이상 교육 기관에 뮤지오를 제공했으며, 최근에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0년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에서 초·중·고 교육 분야 ‘에듀테크 멘토링’ 사업의 최종 수행 기관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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