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림원소프트랩, 일본 현지 기업에 클라우드 ERP 공급
영림원소프트랩, 일본 현지 기업에 클라우드 ERP 공급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0.11.2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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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사 경합해 최종 선정…일본 및 동남아 시장 점유율 확대 기대

[디지털경제뉴스 박시현 기자] 영림원소프트랩의 일본법인 주식회사 에버재팬(Ever Japan)이 일본가고시마현에 소재한 규슈액기스주식회사에 클라우드 ERP인 ‘시스템에버(SystemEver)’를 공급한다.

24일 영림원소프트랩에 따르면, 이번 수주 건에 대해 에버재팬을 포함한 일본 패키지 공급업체 7개 사가 참여했으며 5개월 간 검토를 걸쳐 영림원소프트랩의 시스템에버가 최종 선정됐다.

규슈액기스주식회사는 일본의 미쯔비시상사라이프사이언스주식회사와 이토햄주식회사의 합작투자사로, 축육 액기스 및 조미료 제품 제조회사다. 주요 제조 품목은 가염농축액기스, 냉동품, 육수, 소스, 라면 스프 등 가공용 원재료이다.

영림원소프트랩에서 일본사업을 총괄하는 박경승 부사장은 이번 수주 성공 요인으로 ▲ERP구축에 필요한 IT인프라 자원을 클라우드 서비스로 제공하고 ▲고객의 업무 흐름에 맞게 필요할 때 필요한 기능만 골라 사용할 수 있는 SOA구조로 되어 있으며 ▲글로벌화 경영 모델에 적합한 다통화∙다국어 기능을 지원하고 ▲마지막으로 중견·중소기업의 규모에 부담이 되지 않는 월사용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 등을 꼽았다.

시스템에버는 28년 여 동안의 ERP 구축 경험과 노하우가 표준 기능으로 탑재된 클라우드 SaaS 기반의 월 과금형 ERP로, 도입부터 사용료 지불까지 비대면으로 진행이 가능하며, 업무프로세스를 도식화한 프로세스 메뉴를 통해 업무에 익숙하지 않는 사용자도 쉽게 업무진행을 파악할 수 있는 장점을 갖췄다.

영림원소프트랩은 국내에 이어 일본 시장에서 클라우드 품질성능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만큼, 향후 일본 시장 및 일본계 기업이 많이 진출해 있는 인도네시아와 태국 등 동남아시아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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